[영화리뷰/DRIVE ANGRY] B급 무비를 향한 케서방의 갈망 <드라이브 앵그리>
2011. 9. 29. 16:24ㆍ이야기마을/취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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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하나 믿고 본 영화인데..
솔직히 시작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화끈하게 들이받고 총으로 쏴버리고..;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 헐리웃 영화들이 점점 잔인한 장면에 심취하는 추세를 보자면 약한 수준이기는 하다.
근데.. 이거이거 후반부로 갈 수록 장르를 딱히 뭐라고 정의 하기가 힘든 장면들이 쏟아진다.
(요즘 영화들의 트렌드인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도 미약한?)
정신없이 쏘고 깨고 달리고 부수고 이러다가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어설프게 감동코드를 건드리고 가족애를 부각시키려고 애쓰다보니 흐지부지..
어릴적 보았던 전설의 고향에서 나올법 한 훈훈한 마무리에 급 실망 크리;
훈훈한 여 주인공 덕에 잠시나마 안구정화의 찬스가 오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본질은 일단 달리고 깨고 부수고 죽이는게 포인트!
아드레날린24라는 영화를 처음 보았을때가 문득 떠오른다;
아 뭐지 이건? 병신같지만 멋있어?!
다시 손에 꼽을 정도의 병멋 영화 리스트에 살포시 추가해 본다.
이런 예고편에 낚이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이 영화는 B급 무비를 갈망하는 케서방의 욕심이라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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