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퀵] B급이라 욕하지마라! 시원한 여름을 책임질 코믹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

2011. 9. 29. 16:3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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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퀵이라는 제목을 접했을때 뤽베송 감독의 <택시>가 먼저 떠오르고 다음으로 '제이슨 스타뎀'이 떠올랐다. 아마도 여러해에 걸쳐 보아왔던 스피드 액션과 맞물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떠올렸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다음 포스터를 보고나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다.


해운대 제작진? 재난 블록버스터인가? 


하지만 여러 TV프로그램 및 잡지에 줄지어 나오는 내용들을 보고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실 극장을 찾아서 본 내용을 보기 전 까지도 반신반의 했었는데.. 왜 이 영화가 이 시즌에 개봉을 하게되었는지 보는내내 납득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B급 무비의 잔향이 보기전 기대를 잠식 시킨 탓도 있지만 애초에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던 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의견은 분분했지만 보는 내내 눈물이 날 만큼 웃고 여기 저기에서 박수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웃기는 것임에는 확실했다.

물론 과장된 액션이나 눈에 거슬리는 CG가 몇 부분있기는 하지만 이런것들은 큰 장애요소가 되지 못했다.


영화 후반에 담긴 메세지?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이해하지만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주인공과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어버린 범인의 관계를 풀어내는 인과관계가 조금은 약하고 복수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는 생각도 0.5초 정도 해본 것 같지만..


그런 요소들 또한 뒤로한채 충분히 즐길 거리가 풍부한 밥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여름 뜨거운 햇빛을 피해서 갈곳이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영화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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