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블라인드]답답함과 긴장감의 미묘한 조화 <블라인드>
시각장애를 가진 목격자라는 특이한 설정이 이끌리게 되었지만 후반부에 어쩔 수 없는 약점을 드러내는 부분에서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극적인 요소와 함께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라지만 충분히 예상가능한 수월한 방법을 두고 일부러 답답한 설정으로 끌고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장감에 흥미진진했다. 더운 여름 낮시간에 즐기기 좋은 스릴러 영화! 최근 개봉 된 영화중에서 손에 꼽히는 작품으로 , 을 꼽고 있는데 이 두 작품의 공통분모는 팽팽한 긴장감과 극으로의 몰입도라 볼 수 있겠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 그리고 주인공들의 팽팽한 대립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블라인드 감독 안상훈 출연 김하늘, 유승호 개봉 2..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