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시사회/허밍] 귀를 기울이면 사랑은 꼭 들려옵니다. <허밍>

2008. 3. 12. 23: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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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렇게 또 당첨의 기회가 오는구나 -ㅅ-
 

평소 롯데시네마를 즐겨 찾다보니 영화 상영전에 나오는 광고에서 허밍이라는 영화를 자주 접했는데 솔직히 극장에서 보긴 좀 거식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마침 시사회 기회가 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아주 잔잔하고 내일 13일 개봉이니 화이트 데이에 맞춰서 아주 시기적절하게 내놓은 것 같다.

주연배우들의 느낌은 조합은 훌륭했으나 다소 처지는 이천희의 연기와 발음에 살짝 실망감이 있었고 한지혜의 캐릭은 그간 보아온 것과 틀린것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인 느낌은 박대영감독이 1999년에 보여준 "연풍연가"의 느낌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어차피 뻔하고 뻔한 내용과 결말은 뒤로하고 영화 전반에 보여지는 분위기와 색감, 구도는 충분히 만족 스러웠고 전체적인 내용이 남자주인공이 여자친구가 사고가 난 뒤에야 그간 소흘했던 자신을 뒤돌아 본다는 아주 계몽적인? 내용인지라 가타부타 더 토를 달만한 내용도 없었다.

다만 영화 엔딩부에 보여지는 어이없는 CG효과로 인해서 짠~한 장면이 웃음바다가 되어버린게 ;;; 많이 아쉬운점이었다.

각설하고 전체적인 감상평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는 것. 잠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지만 여운이 길게 가지는 않는다.
사실 지금 이순간 솔로로 지내고 있는 남자라면 한번쯤 그 이유를 상기시켜줄 법한 영화이기도 하다 -ㅅ-

비슷한 시각에서 "6년째 연애중"이라는 영화와 시작은 같았으나 끝은 완전히 틀렸던~ 잠시 잠깐 예전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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