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동유럽투어 D+2 #3 : 장벽을 넘어 통일 독일의 상징을 마주하다.. [제국의회의사당-브란덴부르크문-파리저광장]

2011. 9. 29. 14:25여행마을/2010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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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후감상하셔도 됩니다!!





장벽을 넘어 통일 독일의 상징을 마주하다

베를린 장벽을 지나 버스가 향한곳은 파리저광장!

이곳은 베를린의 상징이라 불리우는 브란덴부르크 문이 위치하고 있는 드넓은 광장이다. 동서로 나뉜 분단 시기에 동독과 서독을 구분짓는 경계에 위치한 이 곳은 통일 이후 베를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있었다. 이곳에서 하차할 예정이었으나 버스가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을 조금 더 돌아서 정차하기로하고 일단 혼잡한 이곳을 빠져나가야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브란덴부르크문 넘어 보이는 파리저광장의 모습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유럽에서 많이 보였던 세그웨이 투어팀, 여유가 있다면 세그웨이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5분여를 가서 넓은 광장에 위치한 제국의회의사당 옆에 정차를 하고 일행들이 내렸다. 어차피 광장 투어후에 나올 길이라며 방향은 바뀌었지만 걸어서 광장쪽으로 이동하기로했다. 특이한 점은 많은 사람들이 내부로 입장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항시 개방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선진국의 정치문화라서 조금은 더 개방적인걸까?

라이히스타크라고 불리우는 이 건물 중앙에 보이는 원형돔은 2차대전 당시에 파괴된 것을 현대적으로 복원하여 현재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렇게 기다리는 줄이 길었나보다.

 


드넓은 광장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제국의회의사당 건물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화창한 날씨와 흐린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햇빛을 즐기고 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Sony NEX-5 @ 독일 베를린






라히스타크(제국의회의사당)옆으로 슈프레 강을 건너면 파울 뢰베 하우스라 불리우는 연방 정부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 의회를 구성했던 건물들 과 현재 의회의 건물이 공존하는 장소로 신구 건축물들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Sony NEX-5 @ 독일 베를린






 

 

복원된 건물 옥상의 유리돔을 관람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넓게 펼쳐진 광장들이 많아서 세그웨이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베를린의 이미지를 잘 형상화하여 만든 안내 표지판 깔끔하고 실용적인 느낌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강옆으로 보이는 십자가 모양의 추모비는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서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강을 사이에 두고 세워진 정부기관과 그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유람선까지 신기한 풍경의 연속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수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조용한 강변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다리를 건너는 사람의 기분은 하늘을 걷는 듯 하지 않을까?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잠시동안 잘 꾸며진 주변을 둘러본 뒤에 본격적으로 파리저 광장으로 향하기 위해서 발길을 옮겼다. 곳곳에 보이는 신축 건물들 외에 오랜 시간을 지켜온 건물들이 재건된 베를린의 독특함을 드러내주었다.


 


클래식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체불명의 리무진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홍보용으로 만들어진듯한 독특한 자전거?도 눈길을 잡아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지금은 국내에도 도입이 됐지만 시간이 된다면 꼭 타보고 싶은 시티투어버스!! 기왕이면 빨간색으로 지붕이 오픈된 녀석으로~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처음엔 얼굴을 막 가리길래 왜그러나 했더니만 돈을 내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죄송해요~ 몰랐어요 ㅠㅠ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걸어서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도착했다. 이 문을 경계로 동독과 서독이 나뉘었다고 하니 통일 이후에 이곳을 방문하는 독일 사람들의 기분은 어떠할까? 낯선 이방인들에겐 그저 거대한 문에 지날지 모르지만 이곳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겐 어떤 느낌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광장 앞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설명을 들으면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바빴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면 드넓은 파리저 광장이 펼쳐지는데 원래 명칭은 피어에크(사각형이라는 뜻)였지만 1814년 프로이센 군대가 연합군과 함께 파리를 함락하고 나폴레옹을 폐위시킨 기념으로 이 광장에 프랑스 파리의 이름을 붙이게 되어 현재까지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광장에 들어서면 주변에 미국 대사관과 프랑스 대사관, 은행들과 케네디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마침 취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퍼포먼스?를 하는 중이었고 주변에 방송국 카메라며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뭐랄까 좀 난해한 모습이라 슬쩍 보고 패스!!

비눗방울을 열심히 만들어내는 두명의 뒤로 한가로이 누워있는 개와 해맑게 바라보는 구경꾼까지.. 진짜 외국에 와 있음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광장으로 이어지는 지하철과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작은 노점까지 어느것하나 놓치기 아까워 연신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고 짧은 자유시간은 그렇게 지나가버렸다.

 


 시위인지 예술인지 알 수 없는 퍼포먼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한가로이 누워있는 견공과 해맑은 표정으로 관람중이 관광객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목적은 알 수 없으나 그들의 손끝에서 행복이 만들어져 퍼져나가는 느낌이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외국 대사관과 은행들 그 사이로 보이는 지하철 입구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독일의 지하철은 S-Bahn과 U-Bahn으로 구성되어 있고 S-Bahn은 도시철도, U-Bahn은 지하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안내판이며 거리 안전장치며 어느것 하나 감각적이지 않은 것들이 없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보행자와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모습이다. 짧은 자유시간을 뒤로하고 광장을 벗어나 다시 버스로 향해 돌아가야했다. 베를린은 역사적으로 많은 아픔과 숱한 시련이 있었고 현재는 과거의 모습을 벗어나 새로이 재건하기 위해서 노력중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보존해야 할 것과 새로이 만들어야 할 것들의 조화는 그 곳을 살아가는 사람들 뿐 아니라 그곳을 추억하는 모든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일은 순서대로 체계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기념품 판매점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독일의 상징하면 독수리가 먼저 떠오르지만 독수리는 뮌헨의 상징이고 베를린의 상징은 바로 곰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독일 베를린






독일하면 독수리가 먼저 떠올랐는데 베를린의 상징은 독수리가 아닌 곰이라고 한다. 베를린이라는 단어가 곰을 칭하는 'Bear' 뒤에 'lein'이 붙어 아기곰이라는 뜻이 되었다고 하는데 ;;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실수를 꼽자면 바로 독일에 대한 사전 조사를 너무 안하고 갔다는 것이겠다. 들었던 이야기와는 달리 베를린이라는 도시는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도시였다. 특히나 도시 상징이 곰이라 더욱 친근?하고 돌아볼 것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다음 목적지를 위해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번에 향한 곳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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