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3 #12 : 전북 군산 경암 철길마을 ~ 비응도 방조제

2009. 10. 14. 23:05여행마을/2009 서남해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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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마을 군산
주소 전북 군산시 경암동
설명 1944년 일제가 신문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준공한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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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 곳이 있죠
언제부터인가 제게 군산은 경암동 철길마을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사진첩에서 본 눈이 소복히 쌓인 철길 마을로 지나가는 하얀 강아지의 눈빛을 본 후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봄에 한번 왔다갔으니 무려 올해만 2번째 방문이 되네요~
감성이 매말라버렸나 봅니다.
아무리 셔터를 눌러도 그때 본 사진의 느낌은 담을 수가 없네요
(눈올 때 다시와야 할까봐요~)


사실 날씨가 너무 좋은데다가 뜨겁고 심지어 딱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이라..;;;
네.. 힘들었습니다.


저만 지쳤는지 일행들은 신나게 사진을 찍더군요 ;;
한번 왔다간게 마이너스가 된건가 싶더군요





한바퀴 돌고나니 서로 찍어주는게 메인이 되어버렸네요~


찍어 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의 단체사진은 반사경이 대신!

그렇게 신나게 놀고나서 처음에 길을 잘못들었던 외항으로 다시 향해서 방조제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직 공사가 완공이 되지 않았더군요...;; 털썩
미리 확인을 했어야 하는건데 .....
할 수 없이 비응도쪽 가는길에 있는 풍력발전기 밑에서 조금 더 작가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날의 날씨가 짐작이 되시나요? 모자가 없었으면 타 죽었을지도 ;;


왜인지 가는 곳 마다 공사중이라 이래저래 제약이 많더군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바다를 항상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물에 한번도 못들어가봤지만..;;


군산에서 그렇게 몇바퀴를 더 돌았는지 모르겠네요~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넘어가면 딱이라고 생각했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날이 저물기 전에 무조건 부안으로 가야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그렇게 또 달려야 했습니다.

조만간 다 완성이 되고나면 드라이브를 꼭 가고 싶은 코스 1번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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