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3 #11 : [맛집]전북 군산 내갈비

2009. 10. 13. 22:07여행마을/2009 서남해제주여행

반응형
SMALL
또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네요..;;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당췌 사진을 열어 볼 시간이 없군요;;


군산 내항을 벗어나 기대하고 기대하던 떡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만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하필이면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더군요.
떡갈비 때문에 하루를 더 머물수도 없는 노릇이고 급하게 다른 곳을 알아봤습니다.

뭐 이미 떡갈비에 올인한 뒤라 딴건 볼것도 없이 떡갈비 잘하는 곳만 찾았는데 내갈비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더이상 지체할 이유도 없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3인분을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잠시 뒤에 바로 고기가 나왔습니다.

아! 그런데 ;; 그동안 제가 알던 그 떡갈비가 아니더군요 ;;
잘게 으겐 고기를 떡처럼 뭉쳐서 만든!!! 그 떡갈비가 아니라 얼기설기 얽힌 고기를 뭉쳐서 큰 파전처럼 숯불에 구운 형태였습니다.
소고기의 맛과 숯불의 향이 어울어진 떡갈비에 김치를 한조각 얹어서~

사실 꽤 많은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행들이 모두 아사직전이라 게눈 감추듯 사라졌습니다.


약간은 질긴감이 있어서 이가 약하신 분은..;;


아주 적절하게 익은 김치의 맛이 떡갈비를 더욱 빛나게 해 주더군요~


밑반찬은 조금 아쉬웠지만 사실 갈비에 전념하느라 푸념할 틈도 없이 식사가 끝나버렸습니다.


바로 요렇게 쌈을 싸서 한입에~~~~


월요일 점심 무렵이라 무척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이 따로 있던지라 일행들은 약간은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평소에 먹지 못했던 새로운 맛을 경험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알던 떡갈비는 어디 떡갈비인가요? ;ㅁ;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