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10)
-
'09 미친투어 D+4 #17 : 전라남도 목포에서 해물탕을 외치다~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 주소 전남 목포시 항동 4 설명 상세보기 여행 4일째 오후.. 오늘은 일행을 목포역에서 내려주고 전남 해남을 지나 완도까지 내려가야하는 엄청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이동하는 거리가 늘어나고 시간에 조금씩 쫓기게 되더군요~ 그렇게 무안을 벗어나 목포까지 무작정 달려 목포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실 도착하기 전까지도 목포에 뭐가 유명한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여서 일단 항구 근처 수산시장이나 항구 구경을 할 생각이었는데 뭔가 상상하던 그런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골목길이 애초에 상상하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다시 항구를 빠져나와 여행안내 책자나 지도를 얻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 여객터미널에..
2009.11.24 -
'09 미친투어 D+3 #14 : 전북 부안 격포항..그리고 실패한 저녁식사
격포항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설명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중 한곳으로 선정된 곳 상세보기 애초 계획은 채석강 쪽에서 일몰을 보고 해안을 걷는게 목적이었는데 왠걸 ;; 주차장 부근에 갔더니 이미 입장완료가 되었더군요 ;; 급한 마음에 근처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장소를 검색했고 부근에 항구가 있는걸 발견!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딱 맞게 도착을 해서 이미 하늘이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더군요~ 여행 첫날 태안에서 보았던 바로 그 바다색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색감을 좀 더 극적으로 나올 수 있게 바디 셋팅을 마치고 해가 넘어가기만을 기다리면서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해지기 직전의 바다는 너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바다에 오면 늘 담는 장면이지만 그때 그때의 느낌은 언제나 다르네요~ 어제의..
2009.10.22 -
'09 미친투어 D+3 #10 : 전북 군산 내항
군산내항 주소 전북 군산시 소룡동 설명 상업항으로 기능을 상실했지만 시민들과 함께 애환을 같이 해온 역사를 안은... 상세보기 휴가의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익산에서 일행을 만나 아침일찍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상 휴가의 첫날이고 평일이라 고속도로는 물론 모든 도로가 한산해 보였습니다. 이제서야 진짜 휴가를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군산 외항이었는데 위치를 잘못알아서 다시 내항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5월에 이미 한번 와본 곳이라 낯설지는 않은 풍경들입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물이 빠져나가고 없더군요 ;; (물 들어오는게 몇시인건지 ;;;) 뒤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는데 전투기며 자주포 등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사실 이게 왜 여기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
2009.10.04 -
'09 미친투어 D+2 #6 : [맛집 ]충남 보령 대천항 오뚜기 횟집
오뚜기회센터 주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190-44 설명 대천항에서 나는 계절별 해산물을 그때 그때 맛볼 수 있는 곳 상세보기 아침 일찍 대천항을 둘러본 탓에 이미 배가 고픈 상태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2009/09/22 - [여행마을/2009 미친투어] - '09 미친투어 D+2 #5 : 충남 보령 대천항 ~ 대천해수욕장) 조금 더 나가서 해수욕장 근처에서 밥을 먹을까하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이 오뚜기 회 센타!! 사실 주변에 제일 그럴듯 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왠걸 이미 TV에도 많이 소개가 된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밥먹고 나와서야 발견한 TV출연 맛집 현수막 상당히 정갈하고 깨끗해 보이는 내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산지라고는 하지만 경험상 비싸기만 하고 별반 차이는 없었다는게 지금..
2009.09.22 -
'09 미친투어 D+2 #5 : 충남 보령 대천항 ~ 대천해수욕장
대천항 주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설명 서해안시대에 걸맞는 해상교통, 관광교통의 요지 상세보기 여행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일몰의 감동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충남 홍성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일찍 보령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서남해에서 유명하다는 곳에는 한번씩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천항으로 먼저 갔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시장도 생각보다는 한산하고 항구도 조용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더군요~ 바닷내음과 생선비린내가 코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수산시장의 풍경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풍력 발전기와 빨간 등대가 서있는 방파제가 보였습니다. 등대를 보기 위해서는 시장을 통과해서 가야하는데 막 물건이 들어오는 타이밍인지..
2009.09.22 -
'09 미친투어 D+1 #3 : 충남 태안 천리포항 ~ 만리포 해수욕장
왜목마을을 벗어나 충남 서산에서 친구의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한시간 반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학돌 초등학교라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건물이 반겨주더군요.. 사실 다음 목적지는 천리포에 위치한 수목원이었는데 너무 비싼 입장료와 바다까지 와서 풀을 봐야겠냐는 의견에 의해 급변경!! 근처에 있는 모항항으로 향했습니다. 가로등 위에 갈매기 녀석이 도도하게 반겨 주더군요. 조용한 포구의 풍경을 너무 잘 보여주는 천리포항의 풍경이었습니다. 방파제만 보면 무조건 달려가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멍~하게 서있는게 너무 좋더군요~ 짙은 색의 바다와 푸른 언덕 그리고 새파란 하늘이 그림처럼 어울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있네요. 방파제 넘어로 보이는 백사장이 천리포 해수욕장..
2009.09.18 -
2008 남도를 향해_part.02_경상남도 남해시 독일마을
사실 처음 출발할 때는 단순히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어서 출발 한건데 이거 움직이다보니 자꾸 욕심이 난다. 가본곳과 안가본곳 어디든 할 것없이 쭉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그렇게 통영에서 나와서 무작정 남해고속도로를 탔다. 목적은 처음부터 없었고 일단 길이 있는 곳이면 무조건 가보자는 생각 뿐이었다. 휴게소에서 인근 지역 명소 길안내와 지도하나를 사들고 차에서 갈곳을 고민했다. 일단은 날씨가 너무 좋고 휴가 끝 무렵이라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가고 싶은곳 어디라도 갈 수 있다는 생각 뿐이었다. 일단 첫 장소는 보성인데 휴게소에서 뜻밖의 정보를 얻게 되었다. 경남 남해시라는 곳에 독일마을 미국마을 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아 이거 낚이는건 아닐까 반신반의 하면서 일단 차를 몰아 남해시로 향했..
2009.05.08 -
24mm로 즐기자!_WB550 part.03 - Sample
광각과 망원을 스마트하게 잡다. VLUU WB550 Chapter03. 24mm로 세상을 담다 24mm로 느껴라 카메라는 많고 갈곳은 없다?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요즘엔 왠만해선 카메라 하나씩은 들고다니는 걸 볼 수가 있다. 본인도 가방속에 늘 3대의 카메라가 들어있지만 막상 쉽게 꺼내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아마도 크고 무겁거나 필름의 제약이 많아서 일텐데 WB550을 만나면서 이런 걱정을 많이 덜고 일상을 함께 하게 되는 것 같다. 다양한 모드와 듀얼 IS 그리고 24mm 초광각과 240mm망원까지 한번에 해결이 되니 더이상의 고민이 필요 없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던가? 망설이지 말고 한번 더 찍어보자. 24mm? 넓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없다. 시원하게 탁 트인 경치를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요..
2009.05.07 -
2009년 1월 1일 주문진에서 새해를
. . . 작정하고 떠난건 아니지만 가다보니 주문진 가다보니 경포대 겨울바다엔 사람들이 드문드문 각자 소원비느라 여념이 없고 가다보니 어느새 서울 새해 첫날 바다도 보았고, 바다에서 소원도 빌었고, 싱싱한 회도 먹었고, 휴게소에서 라면도 먹어봤고, 차타고 신나게 달려도 봤고, 밤새 놀아도 봤으니 이제 남은건 좀 더 행복하게 사는 일 뿐
20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