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날의 함성
모두가 시위라고 부르는 그곳에 다녀왔다. 몇주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누구도 제대로 전달 하지 못하는 그곳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도저히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이미 밝은 낮부터 사람들이 곳곳에서 모여들고 있었고 마침 저녁약속이 있었던지라 새벽녘까지 있어야 할 것을 각오하고 가방에 무릎담요와 겉옷한벌, 카메라, 스트로보를 챙겨들고 급히 장소를 옮겼다. 뒤늦게 대열에 합류한 터라 이미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가는 곳곳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있었다. 오후 11:00 광화문역 부근 우선은 친구들과 합류를 하고 대강의 분위기 파악을 먼저했다. 인터넷을 통해서 지켜보기만 했지 실제로 거리로 나온것은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인지 처음엔..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