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곰랜드 Mark III 이제 정식으로 출발~
2013. 3. 10. 23:56ㆍ이야기마을/오늘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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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끝난지 2주차 드디어 가구가 들어왔다.
다음주에 오기로 했던 아저씨들이 갑자기 밀려오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정리가 되어버렸다.
독특한 구조에 맞게 한참을 고민했던 가구들이라 딱 들어맞는건 당연한 일이고, 버릴건 버리고 남길건 남기는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고 힘들었다;;
책상은 왔는데 의자가 도착하지 않아서 제일 늦게 정리가 끝났는데 알고보니 택배아저씨가 옆집에 맡겨놓고 얘기를 안하고 가셨던 거였다.
(아까운 시간만 낭비 ㅠㅠ)
그동안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서 빛을 보지 못했던 녀석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고 너저분하게 늘어 놓았던 옷들도 서랍 곳곳에 정리해서 넣고 나니 공간 정리가 끝이 났다. 아직 치워야 할 것들이 조금 남았지만 생각했던 그림대로 정리가 되어가니 기분이 좋다.
이제 남은 과제는 책상 밑의 선정리.. 케이블타이도 하나도 없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 정리를 좀 해야겠다.
좁은 좌식 책상을 쓰다가 넓직한 책상에 다 옮겨두고 나니 괜히 뭔가 뿌듯하다.
옥곰랜드 Mark III 이제 정식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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