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013. 1. 6. 20:29이야기마을/오늘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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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답답하다. 

말하지 못하는 것들..

말할 수 없는 얘기들..


이미 SNS는 너무 개방적이 되어 버렸고..

모든 공간은 더이상 개인적이지 않다.


싫은 사람도 좋은 사람도 모두 내 글을 보게 되고

내가 보이고 싶지 않은 면도 누구나 다 알게 되어버렸다.


숨고 싶은데 숨으면 숨을 수록 외로움은 증가한다.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갈 수록 상처는 깊어진다.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길을 가야할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으니까 답답하다.

답답하니까 숨이 막히고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TV, 인터넷에는 아픈소식만 가득하다.

어딜가도 아프고 청춘은 힘들고 노년은 외롭고 사람들은 아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은 나지만 막상 내려가지는 못한다.

가족들이 그립지만 스스로 고립되어 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블로그라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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