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올해 설날은 귀성/귀경 전쟁이 없었다.

2008. 2. 11. 00:19여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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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올해는 ktx표를 구할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은 남아있는 표 안에서 고르는 거라 설 전날 갔다가 토요일에 올라와야 했지만 그동안 기차를 이용할 일이 없었던 지라 처음으로 ktx를 타 보았다.

꼴랑 2500원 할인되는 역방향석을 탔더니 사실 조금 거북함이 있기도 했다.
다음에 탈땐 그냥 다주고 순방향을 타는게 나을것 같았다.

전구간에서 300km의 속도를 내는게 아니라더니 친절하게 내부 모니터 상단에 구간별 속도를 표시해 주었다.
역방향이라서 그런건 아니겠지만 290km가 넘어가니 귀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 -_-

비행기 처음 탈때도 귀아프고 그런건 못느껴봤는데 이거 원 -ㅅ-

사실 내가 살고 있는곳은 역세권에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벗어난 시골이라 -_- 기차를 이용하는게 너무너무 불편하다.
서울역에서 동대구까지 1시간 40분인데 동대구역에서 집까지 2시간 가까이 걸린다. 실제로..

이러니 뭐 기차탈일이 있겠나
하지만 명절이다 보니 버스를 타는것 보다는 기차를 타는게 훠~~~얼씬 낫다.
작년 추석때 서울올라 오는데 9시간 30분이 걸린걸 생각하면 올해는 완전 초특급 귀경인셈이지

전체적인 소감은 역시 명절엔 ktx가 짱이라는거// 우왕굳!!
하!지!만! 이런 제길 표 한번 예매할려면 6시부터 일어나서 생 쇼를 해야하고 그나마도 서버가 불안정해서 동시접속하다가 뻗기가 일쑤고 예매과정에서 그놈의 액티브x설치가 어쩌고 때문에 튕기는 일도 허다하고 -_-

이래저래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니 왜! 우리나라에서 정당하게 세금내고 살면서!! 왜!! 고향에 내려가면서!! 이따위 고생을 해야하는 거냔 말이다!!

조금더 많이 편성을 하던지 -_- 아님 법적으로 연휴를 늘리던지 지방 사람 특별법을 제정하던지 아놔;;
진짜 매번 고향한번 왔다갔다 하는게 전쟁치르는것 처럼 힘들다
하긴 지방가는 고통을 안가본 사람이 알리가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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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기차여행길에 옆자리 복은 지지리도 없었다는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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