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에 도착을 하고 내일 일정을 위해서 일단 숙소는 잡았는데 오늘도 저녁이 많이 늦어버렸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백반집을 추천하시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어서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10여분을 헤매다가 결국 OZ의 힘을 빌렸죠~ 맛집검색을 통해서 영빈회관에서 회정식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직 회는 못먹어 봤기에 고고하기로 결정하고 구글맵을 띄우고 걸어갔습니다. 사실 근처까지 가놓고선 헤매는 바람에 결국 슈퍼에서 물어보고 찾을 수 있었죠~ (요즘 내비게이션은 전화번호로 검색도 되더군요 -ㅅ- 참고 하세요~) 메뉴판을 찍었던 것 같은데 남은건 간판밖에 없네요 ;; 고기보다는 일단 회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지글지글 익는 소리를 내는 장어구이~ 한 입에 꿀꺽~ 요..
오뚜기회센터 주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190-44 설명 대천항에서 나는 계절별 해산물을 그때 그때 맛볼 수 있는 곳 상세보기 아침 일찍 대천항을 둘러본 탓에 이미 배가 고픈 상태라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2009/09/22 - [여행마을/2009 미친투어] - '09 미친투어 D+2 #5 : 충남 보령 대천항 ~ 대천해수욕장) 조금 더 나가서 해수욕장 근처에서 밥을 먹을까하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이 오뚜기 회 센타!! 사실 주변에 제일 그럴듯 해 보여서 들어갔는데 왠걸 이미 TV에도 많이 소개가 된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밥먹고 나와서야 발견한 TV출연 맛집 현수막 상당히 정갈하고 깨끗해 보이는 내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산지라고는 하지만 경험상 비싸기만 하고 별반 차이는 없었다는게 지금..
. . . 작정하고 떠난건 아니지만 가다보니 주문진 가다보니 경포대 겨울바다엔 사람들이 드문드문 각자 소원비느라 여념이 없고 가다보니 어느새 서울 새해 첫날 바다도 보았고, 바다에서 소원도 빌었고, 싱싱한 회도 먹었고, 휴게소에서 라면도 먹어봤고, 차타고 신나게 달려도 봤고, 밤새 놀아도 봤으니 이제 남은건 좀 더 행복하게 사는 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