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tyle] E-620으로 떠나는 나의 서울 문화 답사기 #1

2009. 5. 31. 20:0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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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20(이하 유기농) 체험단을 하면서 달라진 점은 그동안 DSLR을 사용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구도와 시도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미션 수행을 위해서 처음으로 들른곳은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2년전에 한번 가보고 그간 들릴일이 좀처럼 없었는데 유기농의 스위블 LCD와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담아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화창한 일요일에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본인은 2호선 주변에 사는 관계로 사당에서 4호선을 갈아타고 이촌역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조금 걸어가는 방법을 택했네요


건축물이나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촬영할 경우에 광각과 낮은 자세가 중요한데 이런 경우에 스위블 LCD가 없었다면 아마 초라하게 쪼그리고 앉아서 촬영을 하거나 파인더를 안보고 찍어야 했을 테지만 유기농을 사용하면서 부터는 자유롭게 낮은 각으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일요일이라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이 보였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 다들 빠져나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박물관의 모습이 시원한 하늘과 어울어져 꽤나 멋있더군요


하늘/오후/꽃이 만나면? 앞서 살펴보았던( 2009/05/27 - [By Earlyadopter] - [Design/Style] E-620으로 만난 사람들 디자인/스타일팀 미팅 ) 팝아트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이용해서 색감이 풍부한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어딘가 빛이 바랜듯한 느낌이기도 하고 푸른색이 강조되어 묘한 색감을 만들어 주네요


갑작스런 소나기에 미쳐 우산을 준비할 틈이 없어서 한쪽 구석에서 비가오기를 기다리면서 한 컷!


떨어지는 빗방울도 낮은 자세를 얼마든지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유기농의 스위블 LCD덕에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갑자기 해가 뜨고 여름에나 볼 수 있는 거대한 구름이 모습을 나타냈네요~ 간만에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를 쓰면서 늘 느끼지만 하늘색 묘사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미쳐 식지 못한 열기와 습기가 하나로 뭉쳐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저녁이 다가오니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들이 더욱 빨라집니다.





외부에서 간단하게 촬영을 마치고 무료개방인 박물관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서 실내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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