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맥스 드림+]AIR MAX DREAM+ 333489-061

2008. 12. 8. 00:1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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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Max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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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월드샵]매장정품/에어 맥스 드림+(333489061)/런닝화/헬스화/나이키에어맥스/트레이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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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요즘 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래도 장거리를 걷다보니 자연스레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법을 연구해야되고 그 출발이 신발에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싶다. 한시간 정도 걷는데는 일반적인 스니커즈나 에어포스 정도도 무리가 없었는데 2시간 가량 넘어 갈 수록 현저한 차이가 느껴졌다. 대략 보름정도를 걸어다녀 보니 앞전에 구입한 메가바운스( 2008/10/30 - [사진마을/스포츠이야기] - [아디다스] 메가바운스 L 런닝화 ) 신발이 왜 비싸게 팔렸는지 그리고 런닝화가 왜 날이 갈 수록 다양하게 변하고 비싸지는지 일부 수긍이 되기도 했다.

우선 나이키에 소개 되는 내용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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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피: 날씬하고 스티치라인이 없는 갑피 디자인 고급화된 3D 프린팅이 경량화와 지지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었다

- 중창: 맥스에어가 뒷측에서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샥스에어가 앞측에 더해져서 나이키가 제공하는 최고의 쿠셔닝을 제공함

- 겉창: 최고의 내구성을 위해 가장 많은 충격이 있는 부분에는 BRS1000을 사용
- 특징: 가장 최소화된 소재를 사용 극대화된 쿠셔닝을 내는 제품으로 젋은 러너들을 위해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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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좋다는 이야기인데 그중에 가장 끌리는 부분이 바로 샥스에어가 앞측에... 이 부분.. 그렇다 바로 요 디자인 때문에 고른거다 개인적으로 요런 울룩불룩 튀어나온 스타일을 좋아라 하기에 뭐 다른 신발들은 비교대상이 되지 않았다. 박스를 꺼내어 보면 선홍색의 박스에 흰색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생각보다 단순한 내부포장..;; 벌써 몇년째인데 이제 좀 개선해야 되는거 아니냐 -ㅅ- 신발이 한두푼도 아니고 이제 수집하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마당에 좀 신경써서 포장해주면 어디가 덧나냐는 말이다.


충격적인 외관 -ㅅ- 사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중학교 이후에 나이키 매장에서 신발을 산게 처음이라 이렇게 많이 변했나 싶기도 하고 아니.. 퀄리티가 이렇게 저질인가 싶은게 깜짝놀라도 못해 경악캐했다. 가까이서 들여다본 신발은 전체가 본드자국이 선명하고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바느질과 여기저기 튀어나온 고무마감이 눈살이 찌푸러지게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던 나이키는 이게 아니었는데 말이다.

이래서야 짝퉁으로 팔리는 제품들과 무엇이 차이란 말인가..;; 에레 짝퉁으로 버젓이 팔리는 제품이 마감이 더 좋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쯤되면 기능에 대한 의구심도 들기 마련인데 이녀석 생긴건 멋진데 마감이 구려서 왠지 전체적인 느낌이 싼티가 살짝 느껴졌다. 물론 아직 착용전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할 상황은 아니고 외관만 쭈~욱 훑어보자면..

개인적으로 나이키의 상징은 저 로고인데 나이키의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매치가 바로 검정에 빨강이 아닐까 싶다. 검빨 나이키는 에어포스나 에어맥스, 샥스 할 것 없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컬러이다.


신발 코부분에서 보면 더욱 돋보이는 샥스에어가 전체의 느낌이 강하고 날렵하게 느껴지게 만들어 준다. 최근 나이키 플러스 제품들의 공통점인 나이키 플러스 센서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이 만들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색상도 통일성있고 잘 만들어져 있으나 잘보면 저 센서를 장착하는 곳의 테두리들이 바닥보다 약간 올라와 있어서 장시간 착용시 인솔을 파고들어 손상되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물론 정확하게 만드는게 힘들었지도 모르지만 제품 자체의 단가와 나이키 플러스라는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라도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나이키 플러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알아보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이라 흡족하기는 하지만 별도의 시스템을 갖추기 전까지는 사용할 일이 없을 듯 하다.


바닥을 보면 뒷측의 맥스에어와 앞측의 샥스에어가 보이고 중간에 나이키 플러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아무리 봐도 색상배합은 검정에 빨강이 최고!


신발의 뒷부분에 각각 AIR + MAX라고 써두어 에어맥스 모델임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매장에서 이 신발을 보고 한동안 맥스인지 샥스인지 헛갈려 했으나 의외로 손쉽게 해결이 되었다.


생각보다 무게도 가볍고 빨간색이 살짝 튀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외관이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물건이 너무 어설퍼 보이는 것은 사용자를 힘빠지게 하는 주 원인이 된다. 같은 가격대의 아디다스 제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점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붉은 색의 인솔과 나이키 에어맥스 드림 제품명이 새겨진 혀(?) - 정확한 명칭을 아시면 알려주세요 ;ㅁ; - 부분 매쉬처리 되어 통기성 강화를 노린듯 하다.


2008년 두 번째 런닝화 아직 실제 워킹에 사용전이라 착용감에 대한 소감은 빠져있지만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와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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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작성을 하고 워크샵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영하 8도의 날씨에 에버랜드를 찾은 지난 금요일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런닝화이다 보니 신발 윗부분이 매쉬처리가 되어있었고 너무나 명확하고 선명하게 파고드는 칼바람에 발이 얼어붙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통기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나이키 런닝화의 성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 셈이다.

아 중요한 것은 발 볼에 날카롭게 좁은 편이 아니라면 +10정도로 신어야 할 거 같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빠진 디자인이라 아무래도 볼 부분이 푹 퍼져버리면 모양이 죽어 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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