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1 #2 : 충남 당진 왜목마을
행담도를 빠져나와 다시 차를 돌려 충남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로 달려갔습니다. 왜목마을을 검색하면 "일출(日出)과 일몰(日沒), 월출(月出)까지 모두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유명하다."라고 제일 먼저 뜨는데 사실 너무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일출이고 일몰이고 모두 볼 수가 없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파랗게 물든 하늘이 아쉽지만 포구에 낚시 하시는 분들과 배를 보면서 바닷내음을 조금 즐겨주고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국에 유명하다는 바다는 대부분 돌아다녀봤는데 사실 서해를 본격적으로 본건 이번이 거의 처음이네요.. 가까운 인천이나 안면도는 가봤지만 거의 어두울때 가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왔었는데 휴가철이 지나 들른 서해바다는 한적함과 바다의 광활함을 동시에 즐길..
2009.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