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한빛비즈리더스] 게임하듯 일하고 대화하기 <게임스토밍> by 한빛비즈

2012. 10. 30. 00:37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SMALL



지금까지 우리는 회의를 글로 배웠다.

회의를 하다보면 대부분 깊은 회의를 느끼게 된다.(네 언어유희입니다.) 아마도 하루에 한 두번씩은 있는 회의를 하다보면 머리위로 영혼이 이탈하는 기분을 느껴봤을 것이다. 게다가 어느 회사를 가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회의라는 시스템의 갑갑함에 치를 떨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상하 관계가 명확하고 고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면 정말 의견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리액션 한 번 하기도 힘들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다 못해 가정에서도 대등한 위치에서 의논이란건 요 근래 몇년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게임스토밍

저자
데이브 그레이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0-1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게임스토밍을 시작하라!전략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게임에 지위고하는 없다.

흔히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술자리에서 많이 하는 '왕게임'을 기억하는가? 한번쯤은 해보거나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왕게임의 백미는 아마도 참가자들의 서열이나 나이가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슷한 경우로 '야자타임'도.. 아무튼 게임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임하게 된다.

바로 이런 게임의 시스템을 대입하여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끌어내는것이 시작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이나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법, 그리고 손으로 그려내는 표현의 방법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제시한다.


더욱이 후반부에는 정말 게임의 형태로 대화(회의)를 이끌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보여준다는게 가장 흥미롭다.


다만 이 책을 처음부터 정독한다면 지루함에 몸을 베베꼬거나 혹은 지쳐버릴지도 모르겠다. 전체를 물 흐르듯 읽고 필요한 순간에 책장을 넘겨보면서 대입하는것이 이 책의 가장 올바른 독서방법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회의에 한번 적용해보려 했으나 솔직히 결과는 실패적이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거니와 구성원 모두가 이 방법에 대해서 숙지하거나 누군가 주도적으로 끌고가지 않는다면 쉽게 진행되기 힘든 방법이기도 하다.


시행착오를 거쳐 방법을 숙지한다면 조금은 오글거리지만 명랑하고 화기애애한 회의 분위기를 만들지도 모르겠다.


단!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은 잊지말아야겠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