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2 #7 : 충남 부여 부소산성 ~ 낙화암
2009. 9. 22. 22:25ㆍ여행마을/2009 서남해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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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둘째날 이제 든든하게 식사도 마쳤고, 저녁에 익산으로 가기 위해서 코스를 짜던 중 부여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릴적 수학여행으로 한번 가본적은 있지만 이미 가물가물한 기억속에 사라져버린 추억이라 이번 기회에 추억을 더듬을 겸 낙화암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가을이 물들어 가는 국도의 모습.. 조금만 더 지나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보기 좋은 모습을 연출하겠더군요~
한시간 가량을 달려 부소산성에 도착했습니다. 백마강이 내려보이는 낙화암을 가기 위해서는 부소산성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열심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멀리 매표소가 보이고 부소산성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가 두군데로 나뉘어 있던데 아마 이곳이 정문인 듯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이고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미쳐 물과 손수건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더운날에는 물과 손수건을 필히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_-;;
뜨거운 햇빛을 조금이라도 피하기 위해서 모자도 하나 구입하고 인증? 그림자 샷!!
걷기 좋은 길이라는 느낌이 팍~드는 길이었습니다. 바다에서 느낄 수 없는 숲속의 향기와 상쾌함이 있더군요~
두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일단 낙화암을 직진!! 사실 짧은 코스를 택했습니다. -ㅅ-
중간에 오르막 내리막을 다 거치고 험난한 계단까지 통과한 끝에...(힘들어서 사진은 생략 -_-v)
낙화암 앞에 도착했지만... 한쪽은 공사중이라 백마강을 내려다 볼 수가 없더군요..;; ㅠ.ㅠ
앞에 보이는 정자는 백화정입니다. 백화점아니구요 -ㅅ-
1929년에 삼천궁녀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서 부여군수가 세운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저 정자가 있는 곳이 낙화암인거죠.;
시야가 조금 가려지기는 했지만 바로 저곳이 백마강(금강)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더욱 상쾌했습니다.
주말이라 나들이 온 가족들과 여행온 단체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릴적 기억속의 낙화암은 무척이나 거칠고 험난한 곳이었는데 이미 다 커버린 지금의 낙화암은 몇개의 바위와 작은 정자의 모습으로 기억이 되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나 잠시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덥고 힘들었지만 잠시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일정을 위해서 부소산성을 벗어나 익산방면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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