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2 #8 : 전북 군산 금강철새조망대~금강하구둑

2009. 9. 24. 17:06여행마을/2009 서남해제주여행

반응형
SMALL
아 다 작성해놓고 날려버렸네요 ㅠ.ㅠ
눈물이..;;


금강하구둑
주소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설명 1990년 완공된 것으로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전북 군산시 성만면을 잇는 하구둑
상세보기

부여를 빠져나와 익산으로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서 잠시 생각을 해보니 약간 아쉽고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장소를 급변경!! 금강 하구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유요? 지도상에서 가장 가까워 보였기 때문이죠..ㅎ

그렇게 한시간여를 달려 장소에 도착을 하고 보니....;; 하구둑이 아니라 철새조망대에 도착을 했네요..;;

사실 철새조망 어쩌고 해서 CF나오던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갈대밭의 그런곳인줄 알았는데~
휑~한 주차장에 도착하는 순간 뭔가 느낌이;;;
그래도 일단 왔으니 멀리 보이는 전망대라도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내실을 지나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내심 공짜 관람인가 싶어 쾌재를 불렀는데;;; 역시나 표를 사야하더군요~



군산 시민은 50% 할인이되고 청소년/군인, 어린이는 추가할인이 됩니다.


올라가는 길은 두곳이 있었는데 꽤나 신경쓴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이름 모를 꽃들이 잔뜩 피어있고 길마다 아기자기한 꽃들이 한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서둘러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아찔한 계단;;


특이한 것은 계단 주위로 새들의 집이 만들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각각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새들이 와서 밥먹고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더군요..
쟤네들은 자기 이름을 알까요? ㅋ


나머지 층은 마감시간이 다가온 관계로 일단 패스를 하고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저~ 멀리 하구둑의 모습이 보이네요~


전망대 유리가 지저분해서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금강의 모습과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전망대 내부의 포토존


이제 조금씩 해가 저물어갈 기미기 보입니다.


전망대 답게 망원경이 설치 되어있더군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500원을 넣지 않아도 되는 무료관람이라는 것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배려인지 동전을 넣지 않고도 볼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일단 해지기 전에 하구둑에 도착해야 하는 관계로 짧은 관람을 마치고 서둘러 내려 왔습니다.


올라갈때 보았던 덩쿨길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뭔가 주렁주렁 달려있더군요~

012


가까이에서 보니 소원을 적어놓은 일종의 방명록?이었습니다.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사랑을 기원하는 절절한 소망들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저무는 해를 아쉬워하면서 하구둑 도로에 올랐습니다. 일단 쭉뻗은 길을 달려 괜찮은 장소를 찾기로 했죠~


서서히 저물어가는 해가 황금빛 도시를 보여줄 준비를 합니다.


이대로 달리면 군산을 벗어날 것 같아서 차를 돌려 한켠에 자리했습니다.


하구둑 옆으로 철길이 나 있더군요~ 잠시 쉬면서 노을을 즐겼습니다.



막상 하구둑 위에서 보는 모습은 단조로운 느낌이라 다시 차를 돌려 휴게소에 있는 전망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망대는 일반 휴게소와 다를바 없는 곳이긴 한데 5층 높이에 망원경이 설치된 무료?관람소였습니다.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사진찍기에는 좋았지만 역시나 유리창이 완전 개방되지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서서히 황금빛 노을이 드러나고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이제 내일 아침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전북 익산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멀리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익산으로 오는 친구를 위해서 익산역 앞에서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아직 밥을 먹지 못했네요 -ㅅ-

마침 가져간 핸드폰의 OZ서비스를 이용해서 주변 맛집을 찾았습니다.

익산역 맛집!!은 다음편에서~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