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푸짐한 문어라면이 생각날 때 성산포 경미휴게소
제주도를 여행하는 몇가지 재미 중에 단연 으뜸으로 꼽는 맛집여행 +_+ 게스트 하우스를 위주로 숙박을 정하다보면 저녁에 하나 둘 모여서 그날의 일정과 맛집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서귀포 게스트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난 동향 후배에게 소개받은 경미휴게소.. 대학생이었던 그 친구는 군입대를 앞두고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일주를 하는 중이었다고 했다. 우연히 성산일출봉을 지나가다가 들른 허름한 음식점에서 기가막힌 라면을 먹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이 문어라면이라고 했다. 문어라면이라면 뭐 라면에 문어 몇 점 넣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칭찬을 마르고 닳도록 하는 바람에 속는셈치고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내부는 허름하고 약간은 비좁지만 들어서면 한쪽에는 조개들이 담겨있고 벽면 빼곡히 적힌 낙서들이 인상깊다. 정체를 알 수 ..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