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오코노미야키_시부야

2008. 9. 10. 00:04사진마을/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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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친구녀석 소개로 찾아간 명동에 있는 '시부야'라는 가게 입구부터 간판, 메뉴까지 일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통 일본식 가게이다. 주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물론 주문은 내가 한게 아니라 일본에서 4년이나 있다가 온 친구가 뭐라뭐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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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대충 요렇게 생긴 메뉴판 -ㅅ- 간단하게 출력해서 코팅한 간소한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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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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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첫번째는 오코노미야키! 직접시킨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충 베이컨과 갖가지 야채들...-_-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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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어 준 다음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 주루룩 부어서 모양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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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한다. 달궈진 불판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뜨겁기는 하지만 음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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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고 나면 자리마다 설치된 타이머에 시간을 입력하고 다들 휘리릭 사라진다. 시간이 되서 벨이 울리면 다시 돌아와 음식을 살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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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오코노미야키.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데도 식욕이 마구 솟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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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역시 뒤집은 후에 타이머 시간을 맞추고 잘 익어지면 위에 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를 얹은 후에 가쓰오부시로 마무리!! 자리마다 가쓰오부시가 따로 담겨진 통이 있어서 원없이 먹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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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먹기좋게 4등분해서 옮겨 담은후에 시식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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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다음으로 나온것은 몬자야키. 일본식 철판 요리의 하나인데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하게 밀가루를 엷게 물에 개어 여기에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철판에서 부치는 요리이다. 도쿄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그 방식이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낸다. 특히 잘게 잘린 떡과 해물, 그리고 야채가 잘 섞여 또 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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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잘 섞은 재료를 한번 볶고 둥글게 모양을 낸 다음 묽은 반죽을 가운데 부어 휘휘 저어주면서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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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남은 반죽을 다 부어주고 잘 섞어 전체적으로 잘 조화가 되도록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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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그 위에 치즈를 넣고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잘 섞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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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다 섞고 나면 모양은 좀 -ㅅ- 그렇지만 작은 주걱같은 도구로 조금씩 긁어내어 지글지글 구워먹는 재미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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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명동 @ progom / GX-10


손이 보이지 않도록 긁어내어 바짝구워먹기도 하고 지글지글 내는 소리를 즐기기도 하면서 각자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다만 오코노미야키에 비해 약간 짠듯해서 물을 많이 먹게 되었다.

들어간 재료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정확한 주문내용을 보질 못해서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다음엔 해물이 조금더 잔뜩 들어간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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