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구 미담 한정식_20080315 아버지 생신 기념 가족식사

아버지 생신을 맞아 집으로 내려가 식구들이 저녁을 함께한곳 외관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정갈했다. 위치도 좋았고 가족들이 함께하기엔 적당한 장소인듯 했다.

외관은 목재와 석재를 이용해서 나름 신경쓴듯 했지만 좁은 주차장과 입구가 너무 거슬렸다.

메뉴는 2가지 비싼것과 싼것(이라고 해봤자 1만원 차이었을 뿐 : 메뉴는 횟감의 차이정도?) 뿐이었지만 종류별로 나오는 것이 나름 괜찮았다.
맛은 특별히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지만 나름 정갈하고 깔끔했다. 다만 오랜 객지생활 때문인지 본인 입에는 다소 짜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었다.

결정적으로 가족들의 모임에는 뛰어난 장소였지만 방안에 작은 창하나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너무  더웠다 -ㅅ-
특히 돌솥밥이 나오는 마지막 코스에서는 거의 찜질방 수준이었다.
물론 에어콘도 있긴 했지만 이건뭐 중앙집중식인지 한곳에만 따로 틀어 줄 수가 없다고 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도로의 모습과 경치는 아주 훌륭했지만 먹는 내내 흘러내리는 땀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

차라리 한여름이었다면 오히려 시원했을지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식사!! 한집 한집 새로운 곳을 알아가는 재미도 만만치 않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