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자취생의 일요일 보내기.jpg
문득 햇살이 하도 좋아보여서 빨래를 감행했더니 보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추위에 손가락이 잘리는 고통을 느껴야했다.아주 잠깐 나와서 채 30분도 걸리지 않았는데 손끝에 감각이 없어지는게 올해가 정말 춥기는 한가보다. 오늘 한거라고는 일어나서 밥먹고 빨래하고 그게 전부인데 오후가 몽땅 날아가버렸다.이래서 주부생활이 하는 거 없이 바쁜게 아닌가 싶다. 종일 집에 있기만 하는건 좀 억울해서 결국 책과 AK100을 들고 탈출을 감행했다.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어야 맞는건데 어째서 난 시끌시끌한 카페에서 음악듣으면서 읽는게 더 좋은건지 모르겠다. 물론 좋은 음악과 커피는 기본. 오늘의 깨달음이라면 하고 싶은건 결국 하게되니까 미루지말자!
201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