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두달을 지나며..
사실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는 멈출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이렇게 집중하지 않으면 그냥 막연한 수렁으로 빠져들 것만 같아서 어느 하나 집중하지 못할바엔 나에게 투자하자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꽤나 집착하고 있는 요즘이다. 뭐랄까 30여년을 넘게 나 자신에게 너무 소흘했던건 아닐까.. 내 몸에게 너무 미안한건 아닐까 싶어서 하나, 둘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게 이제는 습관처럼 굳어가나보다. 처음 시작할 때 97.6Kg이었던 나는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아주 불안하고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린 상태였다. 식이조절과 금주로 현재 86Kg에 도달했지만 아직 1차 목표지점인 78Kg까지는 멀고도 험하다.약 1개월간은 말 그대로 쭉쭉 빠졌는데 지금은 길고 긴 정체기를 지나서 미량이지만 감량이 되..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