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타로수(秀) 카페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오늘 대학로에 나갔다. 가을이 된거 같기는 한데 날씨가 왜 이모양인지 -ㅅ- 대낮에 햇빛은 쪄죽일거 같이 뜨거웠다. 왜 대학로까지 왔나 했더니만 뭐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서긴 했는데 알고 봤더니 타로점을 봐주는 곳이란다. 찾아다니면서 타로점 보고 하는 건 아니지만 기왕에 왔으니 덩달아 같이 봤다. 뭐 이래저래 이야기를 듣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앉아 있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사실 여기저기 많이 있는 타로점 보는곳은 많이 봤는데 한번도 볼 생각을 못했는데 왜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다니며 보는지 조금 이해도 될것 같았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카페 내부. 한쪽 벽에는 직접 그린듯한 그림이 장식되어 있었다. 직접 찍은 사진으로 만들어진 메뉴판, 타로..
200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