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세지
어느날 갑자기 날아든 문자메세지 열어보니 엄마의 메세지가 와 있다.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형수가 가르쳐줘서 보내봤다"라고 하신다. 엄마는 나이가 드셔서 모르실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한번도 엄마한테 문자를 보낼 생각도 해보지 않았었는데 엄마는 늘 관심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아들 밥은 잘 먹고 다니냐~" 한줄의 메세지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며칠전 도착한 엄마의 문자 "아들 아빠한테 전화해라 기다다가너가 오면 고기 먹자고 하더라 엄마가" 오타도 많은 문자였지만 엄마가 보내준 문자가 너무 신기하기만 했다. 바로 "와~ 우리 엄마 이제 문자 잘쓰네~ 알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내고 잠시뒤 "아들 문자 잘받아다 엄마가 사랑한다" 회사였으니 망정이지 눈물이 쏟아질것 같..
200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