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한빛비즈리더스] 지독한 추위와 외로움 그리고 도전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 by 한빛비즈
지독한 추위 그리고 외로움책 표지에서 느껴지듯 책장을 넘기는 순간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서늘한 기운이 스쳐간다. 이미 1889년에 출간되었다가 한차례 절판된 후 다시 재출간된 책이라는 것 부터가 마음을 자극한다. 흘려쓰듯 적힌 표지의 문구가 책장을 넘기며 만나게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긴다.추운겨울 해질녘 바다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면 알 수 없는 외로움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혼자 여행하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중에서 제일 큰건 아마도 외로움과의 사투가 아닐까 싶다. 어느해인가 혼자 긴 여행을 다니면서 먹고 자고 보고 다 좋았지만 마음 한켠을 채우지 못하는 외로움에 밤마다 술과 친구를 맺었던 기억이 난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북극권 개썰매 여행(무려 1년 5개월..
201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