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2008. 4. 1. 00:15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SMAL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찌 어찌하다보니 내손에 떨어진 리빙페어 초대장
주말이고해서 친히 방문을..;;

멋지구리하게 사진을 담고 싶었으나 멀대같이 높은 천정과 열악한 조명환경에 급 좌절 ;;
숨을 참아가면서 손각대 신공을 펼쳐야만 했다.

매년 열리는 전시회지만 어느순간 부터인가 가격이 올라가면서 뜸해졌었는데 무려 공짜!! 이기에 열심히 둘러보았다.

전시장 앞쪽은 늘 그렇듯이 업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어서 볼게 별로 없었지만 올해는 유난히 부스디자인들이 괜찮은곳이 많았다.
(사실 잠시 저 바닥에 몸담았던 지라 꽤난 낯익은 업체명들도 보였고 괜히 혼자 반가워서 히죽히죽 거렸다는 ;;)

급하게 한번 쫙 훑어주고 뒤쪽 전시장으로 넘어가면서 장미로 만든 말머리 (사람이 많아서 머리밖에 못봤;;;)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진 여러 부스들을 지나 중앙에 아주 멋지구리하게 자리잡은 작품?을 보았다.

힐스테이트에서 설치해놓은 황후의 방이라는 제목의 작품이었는데 뭐 나름 묘한 느낌을 풍기는 볼거리였다.

사실 그 안에서 젤 머무를만한 가치가 있는 부스였다. 자꾸 보고 있으니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잠이오더라는 -_-;;

급히 잠을 깨워 구석까지 달려갔더니 숙대 산학협동 부스가 눈에 띄었다.
지방에서 학교생활을 마친 본인은 산학협동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남들이 하는거 구경만 하고 졸업한지라 무척이나 부러웠다는;;; 게다가 친절한 도우미 학생은 또 어찌나 이쁘기까지 하던지 -ㅅ-

사심을 가득담아 사진을 몇장 찍고 돌아서 나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살짝 훑어주고 밖으로 나와 한숨 돌리고..;;
집으로 컴백 -_-;;;;;;

주말인 덕에 코엑스에는 사람이 터져나가고 밖에는 비까지 추적추적
전시회 보는 것도 힘들고 이제 정리하는 것도 힘들다 ;; 아놔 ;;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