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넓게 보다 더 가까이_WB550 part.02 - 기능편

2009. 4. 29. 10:3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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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550 SAMPLE IMAGES>



1. 보다 더 넓게 보다 더 가까이


24mm 초광각과 240mm 장만원을 하나로 엮어 광학 10배의 기술을 압축해 넣은 WB550은 1/2.3형 1,2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얹었다. 10배 광학 줌 렌즈는 35mm 필름 규격을 기준으로  24~240mm 화각을 제공하며, 렌즈 밝기는 F3.3 - 5.8를 지원해 다소 어두운 편이다. 최근 등장한 콤팩트 카메라들이 2.4 혹은 2.0의 밝기를 지원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과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을 합친 듀얼 IS 모드를 갖춰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하는 스마트 오토 모드를 갖추고 있어서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다만 최단 촬영 거리가 조금 짧은 편이어서 접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다.

그뿐 아니라 프로그램, 완전 수동, 얼굴 인식 AE 등의 다양한 노출 모드를 제공하고. 상황에 따라 자동 초점과 수동 초점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2. 1220만 화소 / 3인치 LCD


WB550의 LCD는 기존 WB500보다 큰 3.0형 23만 화소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한눈에도 시원하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WB500과 동일한데 이는 실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화소수가 전작에 비해 크게는 아니지만 1220만 화소로 증가한 것도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7.6cm(3인치) QVGA(23만화소) TFT LCD

아 물론 크기만 커서야 쓸데가 없지만 이녀석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조절되는 Inteligent TLT LCD를 탑재하고 있다.


1220만 화소의 놀라움

4:3포멧이기는 하지만 사이즈가 커진 만큼 큰 작업에 유리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메뉴에서 사이즈와 포멧이 변경 가능하기에 물론 4:3비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디자인 작업을 주로하는 본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장점인 것이다.


3. 진화하는 기술의 정점_스마트 오토


최근 VLUU 제품군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스마트 오토(Smart Auto) 기능이다. 사진을 찍는 주변상황을 인지해서 알맞은 모드로 바꿔주는 기능이 바로 스마트 오토 기능인데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콤팩트 카메라의 SCENE모드의 진화형이라고 생각하면 맞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 오토는 일반 자동 모드와는 다르게 번거롭게 모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서 주변상황의 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 오토로 적용할 수 있는 모드는 풍경, 인물, 야경, 접사, 텍스트, 역광, 삼각대, 이동, 야경인물, 화이트, 역광 사진 등 11가지 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눠보자면.. 

1. 인물(Portrait)/2. 야경 인물(Night portrait)/3. 야경(Night)/4. 역광 인물(Backlight Portrait)/5. 역광(Backlight)/6. 실외 풍경(Landscape)/7. 밝은 배경(White)/8. 근접 촬영(Macro)/9. 근거리 문자촬영(Macro Text)/10. 빠른 피사체(Action)/11. 삼각대 고정 촬영(Tripod)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다양한 상황변화에 따로 메뉴를 조절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편리했지만 반면 애매한 상황에서의 인식율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여서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촬영이 오히려 늦어지기도 했다.



4. Full HD 이제 WB550 하나로 끝내자.


동영상 촬영은 1,280 x 768 HD급 영상을 초당 3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 1,280 x 720(30fps) / 640 x 480(30fps) / 320 x 240(30fps)의 세가지 모드를 제공하는데 WB550은 720P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H.264코덱을 적용하여 고화질의 영상을 저용량으로 구현 할 수 있게 되었다. 촬영중 10배줌 사용은 기본이고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원하는 장면에서 캡쳐도 원터치로 가능해 졌다.



5. 잘찍은 사진 이제 TV로 감상하자.


높아진 화소수, Full HD의 화질이 있으면? 잘찍은 사진 언제까지 디카속 메모리에 보관할 것인가? WB550의 내장된 HDMI포트를 이용해서 이제 다이렉트로 감상이 가능하다. 간단한 편집 기능과 편리한 기능들이 있으니 따로 컴퓨터를 거치지 않아도 좋은 추억을 더 크게 감상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DMI가 없다고? 아 물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동봉된 AV케이블을 이용해서 TV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뭐 HDMI에 비해 화질이 저하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감소해야 할 문제지만 이제 찍고 보고 나누는 것이 한번에 해결 가능하니 추억을 나누는 일이 더 즐거워 질 것 같다.



6.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WB550의 자세


앞서 살펴본 스마트 오토 외에도 WB550에는 수많은 모드가 존재한다. 이미 잘 열려진 SCENE모드 P모드, AUTO를 제외 하더라도 OIS와 DIS를 동시에 사용 가능한 Dual IS 모드와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Beauty Shot모드가 탑재되어 다양한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 가능하도록 준비해 두었다. 고급기종답게 M모드까지 탑재되어 전문가 적인 촬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촬영의 배려 이외에도 후보정을 위한 배려도 옅보인다. 촬영시나 이후에 사진을 가볍게 만져주는 8가지 스타일이 있는데 Normal/Calm/Cool/Retro/Forest/Soft/Vivid/Classic로 구분이 된다. 상황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다.


포토스타일 외에도 컬러톤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사진에 효과를 줄 수 있는데 큰 변화는 아니어도 상황에 맞게 잘 섞어서 써준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조금 귀찮은 과정을 많이 거쳐야 하는 탓에 본인은 스마트 오토기능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방법을 택했다.



7. Critique


본인은 카메라 매니아이다. 사진을 즐겨찍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고 직업으로 디자인을하는 프로 디자이너 이기도 하지만 카메라 자체를 좋아하는 기기 매니아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제품들을 접하게 되는데 삼성 VLUU는 좀 특별한 카메라이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하고 다른 어떤 제품보다 다양하고 전문가적인 기능들을 탑재하면서도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사용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녀석이다.


WB550의 기능들을 간단히 알아보았지만 추후 실전에서의 WB550이 어떤 식으로 기능을 녹아들게 만드는지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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