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블로거와의 만남!!

인텔에서 새로운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하면서 온오프 믹스를 통해서 블로거들을 모집했다. 우연히 알게되어 참가 신청을 했는데 연락이 와서 오늘 저녁에 다녀왔다.

우선 18:30분에 사전 등록된 사람들 확인을 하고 명찰을 나눠주고 간단한 간식거리와 포토타임을 가졌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서인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확인이 다 끝나고 식장으로 들어서니 양쪽으로 뷔폐가 준비되어있고 한명씩 자리에 들어섰다. 꽤나 잘 차려진 음식과 잘 만들어진 무대가 인텔에서 신경써 준비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식사가 어느정도 끝나갈 무렵 관계자분들의 인사가 시작되고 다양한 시연회가 있었는데 그중에 소니 알파 영업팀에서 나오신 분이 보여주신 포토샵 CS4를 이용한 알파900 RAW파일 수정은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일단 인텔 i7코어가 장착된 컴퓨터에서 CS4를 실행하는 시간이 3초도 걸리지 않았다는 점과 2천만 화소가 넘는 RAW파일을 JPG파일 열듯이 동시에 여러장 열면서도 로딩이 거의 없는것 그리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원본 이미지 합성까지 수초 이내에 완료되는 것을 보면서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음을 느꼈다.

중간중간 게임 시연과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게임 플레이 하는 장면등을 보여주었는데 사실 CS4부팅하는 것 하나로 왠만큼은 다 설명이 되지 않나 싶었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이것저것 마련된 행사가 많았는데 사실 크게 관심이 없었던지라 마지막 추첨까지는 다 보지 못하고 시간이 늦어진 탓에 나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은품이 마련되어 있었다. 하얀 박스에 인텔 i7코어 마크가 붙어있는 박스를 열어보면...

인텔 로고가 새겨진 인형과 작은 박스가 하나 더 들어있고 손으로 직접쓴 엽서가 들어있다. 여러서람이 나눠쓴듯 다른 사람것과 글씨체도 틀리고 같이 간 사람들은 모두 흰색인형인데 나름 레어한 파란색 인형이 들어있다. (필체로 봐선 남자 알바인듯 ;;)

작은 박스를 열어보면 그 안에 인텔 로고가 새겨진 떡이 들어있다 ;; 배터지게 먹고와서 더이상 들어갈 곳도 없다 ;ㅁ;

요즘 이런식의 신제품 발표회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블로거들을 제외하고는 참여하기조차 어려운게 현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발표회가 도대체 어디서 공유되고 있는건지 여전히 미지수지만 나름 알차고 재미난 발표회였다. 물론 억지스러운 밝은 분위기와 다소 미흡한 진행등이 오점으로 남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재미로 봐줄수 있으니 패스~

그나저나 CS4를 거뜬히 열어버리던 그녀석을 장만할려면 도대체 얼마나 들이부어야 하는건지 ;; 내년이나 되야 보급형 코어와 시스템들이 갖춰질듯 한데.. i7 코어가 장착된 iMAC은 언제 나올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