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0. 15:46ㆍ이야기마을/음식이야기
근 3개월 만에 고향집 방문이라 오랜만에 밀린 잠도 좀 자고 영양도 보충?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ㄷㄷㄷ
1박 2일간 이렇게 치열하게 먹게 될 줄은 몰랐다.
1차는 낙지 후루루?
경상도식인지 엄니 스타일인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낙지 탕탕이라고 불리우는 그것!
다른게 있다면 달걀 노른자가 들어간다는거?
슥슥 비벼서 후루룩 마신다고?해서 낙지 후루루? 후루룩?
다음은 밑반찬으로 준비한 오이소박이
소박하게 1인분만 해달라고 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자...잘 나눠먹을게요;;
동일한 이유로 만들어진 총각김치;;
놀랍게도 역시 1인분이다.
대체 누구를 기준으로 만드신걸까;
집에선 늘빠지지 않는 메뉴 회!
왜!
하필!
그것도 대구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항상 회는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물회는 기본 ㅠㅠ
엄마 배불러요;;
물회에 앞에 온 회를 듬뿍~ 아주 듬~뿍 더 넣어서
촵촵
공기밥은 필수 아니겠어? 하악;;;
배가 찌...찢어질 것 같아요;;
놀랍게도 여기까지가 한끼였다.;;
그리고 이어진 후식은 체리~
미국산 체리가 FTA로 싸진다던 KBS의 보도는 어디로 간것이냐?
아무튼 맛있다면 체리나무를 심겠다는 부모님을 어떡하지?
이렇게 배불배불한 하루가 마무리되고...
2일차엔 가볍게 갈비찜과...
뭐 그냥 흔한 한우와...
대충 닭똥집 튀김으로 입가심해주고..
먹다남은 낙지 좀 데쳐서 초고추장에 쳐발쳐발...
머리는 따로 푹 삶아서 냠냠 꿀꺽~
아쉬우니까 소고기 한팩은 포장하는걸로...
하아 이 외에도 일일이 다 찍지 못한것들..
이제 한동안 반찬걱정도 없을테고;;
집에는 가끔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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