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동유럽투어 D+3 #8 : 프라하 구시가를 걷다 [프라하 구시가 광장 - 하벨시장]

2011. 9. 29. 14:44여행마을/2010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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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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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유럽여행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불어 다소 감성 돋는 이야기들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덧글과 안부글은 대환영!! 악플은 사절하겠습니다~

퍼갈실 때는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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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후감상하셔도 됩니다!!



프라하 구시가를 걷다.


카를교를 지나면 자연스레 구시가 광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카를교를 벗어나 구시가 광장으로 향하고 있었고 우리 일행도 그 사람들의 일부처럼 뒤섞여 광장으로 들어갔다. 광장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것은 체코의 명물인 천문시계이다. 천문시계가 있는 건물이 바로 구 시청사이다. 매 시각정각에 시계탑에서 퍼포먼스가 벌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되는데 시간이 아주 짧아서 집중해야만 볼 수 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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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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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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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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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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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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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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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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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않았던가; 일단 아침부터 움직였으니 배가 고플시간이 이미 지났고 프라하에서 현지식을 먹게 되어있던지라 일행들은 바쁘게 움직여 골목의 식당에 이르렀다. 체코의 대부분의 가게에 그렇듯 필스너 우르겔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식당으로 홀리듯 빠져들어갔다. 내부는 마치 동굴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어있고 이미 다른 한국 투어팀이 몇몇 보여서 사실 체코에 와 있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 끼어서 식사를 하다보니 음식사진은 찍지 못했;;


체코에 도착하면 맥주를 마셔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과 원료 자체가 좋아서 맛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사실 실제로 마셔보기 전까지는 뭐라고 표현해도 이해가 안될 맛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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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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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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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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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구시가 광장으로 향한 일행앞에 구시가 광장이 펼쳐지고 구시청사와 틴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몰려서 구 시청사 아래로 모여들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매 시각 정각에 벌어지는 시계탑의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람들이 빼곡하게 몰려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멀리서는 여유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서 전체를 바라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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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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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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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와 천문시계로 유명한 구 시청사 건물 5유로를 내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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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NEX-5@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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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NEX-5@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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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엔 도저히 없을 것 같았던 풍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SONY NEX-5@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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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같은 곳에서 그림같은 장면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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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에 펼쳐지는 시계탑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서 몰려드는 관광객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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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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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쿨라쉬의 일생을 묘사한 천장화와 프레스코화가 유명한 구시가 성 미쿨라쉬 성당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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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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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시간 여유가 있던 터라 잠시 자리를 떠나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을 잠시 보고 오기로 했다. 구시가 광장을 가로질러 틴 성당이 보이는 골목을 지나 바츨라프 광장에 도착하면 넓게 펼쳐진 광장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자리하고 멀리 국립박물관의 모습이 보인다. 현재는 광장내의 건물들이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 건설 기계와 천막들이 시야를 막고 있었지만 원래대로라면 탁트인 거리 넘어로 중후한 박물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듯 했다.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며 체코의 재건을 상징하기 위해서 5년여에 걸쳐서 지어진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 한눈에 화려함과 중후함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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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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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바츨라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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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중앙박물관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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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광장으로 돌아온건 정각이 되기 10여분 전!! 관광객들의 틈을 비집고 조금 전 봐 두었던 곳에 자리를 잡고 이제 곧 시작될 시계탑 퍼포먼스를 기다렸다. 정각이 되자 시청사 전망대에서 나팔수가 나팔을 부는 소리가 들리고 곧 이어 작지만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시계탑의 상부에서 조각상들이 차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실 시작한다는 걸 눈치 채는 순간 거의 삽시간에 끝나버려서 약간 허무함을 감출 수 없지만 그 시간을 기다린 사람들에겐 하나의 즐거움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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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광장을 벗어나 프라하 성으로 가기 전에 도착한 곳은 하벨거리에서 열리는 노천시장이다. 프라하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다양한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물품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단연 과일값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최고였다. 사실 외국에 나와서 뭔가 기념품이랄것을 사본적이 없던터라 쭈뼛쭈뼛 구경만 했는데 목각인형이라도 하나쯤 사올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소였다.


이 글을 쓸때까지 이 시장의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한참을 찾았는데 사진에 떡하니 적힌걸 보고도 읽지 못하니 아무 소용이 없구나;; 이래서 배워야하는 건가보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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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거리에 조성된 노천시장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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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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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목각 인형과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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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과일을 맛볼 수 있었다. 다만 혼자먹기엔 양이 많아서 사기가 어려울뿐..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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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 시장 거리의 풍경, 큰 골목을 중심으로 가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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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벗어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프라하 성. 프라하하면 딱 떠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라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라고 하지만 막상 떠오르는 내용이라곤 프라하의 연인에 나왔던 장소? 그게 전부였다. 아쉽지만 그렇게 구시가의 거리를 뒤로한채 다시 버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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