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동유럽투어 D+3 #7 : 프라하 낭만의 거리를 걷다. [카를교에서 구시가로]

2011. 9. 29. 14:41여행마을/2010 동유럽

반응형
SMALL



SONY NEX-5@ 체코 프라하

.

.

.


 

==============================================================================

본 여행기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유럽여행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더불어 다소 감성 돋는 이야기들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덧글과 안부글은 대환영!! 악플은 사절하겠습니다~

퍼갈실 때는 출처를 남겨주세요~

==============================================================================





선추천 후감상하셔도 됩니다!!



프라하를 걷다.

카프카 박물관을 벗어나 약간은 흐린 날씨를 등지고 카를교로 바쁜 걸음을 옮겼다. 거리 곳곳이 아름다운 건물들과 볼거리들로 가득했지만 목적지가 분명한 우리 일행은 종종걸음으로 앞으로 보고 걸어갔다. 그래도 중요한 내용들은 빠트리지 않기 위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현지 가이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얼마 벗어나지 못해서 최초의 신호등이 설치된 골목이라는 곳을 만나게 되었다. 좁은 골목에 신기하게도 신호등이 표시되어 있어서 통행의 가이드를 했다고 한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좁은 골목길의 보행자를 위해서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몇 개의 건물들을 지나 시야가 시원하게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 어느새 일행들은 카를교 아래를 지나고 있었다. 다리 넘어로 보이는 하늘이 어느새 먹구름이 가시고 조금씩 맑아지고 있었고 이제 골목을 지나면 바로 카를교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카를교 아래의 이색적인 풍경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카를교 시작점에 도달한 우리는 간략한 설명과 안내를 받은 후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다들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바쁘게 걸어갔고 나는 다리 우측으로 보이는 거리를 따라 먼저 걸어보기로 했다. 이미 많은 여행객들과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로 거리는 붐비고 있었고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유럽의 거리를 혼자 걷는 느낌도 나쁘지는 않았다.


여행 3일차에 접어들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조급한 마음도 사라지고 약간은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거리의 풍경, 그 속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말라스트라나 교탑 (Malostranske mostecke veze)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말라스트라나 지구의 거리풍경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말라스트라나 교탑 (Malostranske mostecke veze)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마음이 열리면 눈도 열리고 거리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바쁜 여행자의 발걸음과 눈길을 사로잡는 거리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기념사진 촬영은 여행자의 특권이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끝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다리를 건너야할 시간이 되었다. 프라하하면 떠오르는 장소중 하나이니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곳곳에서 셔터를 바쁘게 누르고 있었다. 어울려 연신 사진을 찍는 사람들처럼 조금은 뻔뻔하게 추억을 만들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 위에는 많은 조각상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미 오랜시간을 견뎌온만큼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조각상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그중에는 만지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 조각상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었고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곳곳마다 반질반질하게 변색이 되어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여행자의 시선에 담겨진 카를교의 모습은 어떻게 기억될까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시선을 잡아끄는 호객인과 관광객의 대화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낯설지만 익숙한 관광지의 모습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누군가에겐 설레이는 여행지, 누군가에겐 익숙한 산책로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다리 중간부분에 이르면 좌우로 시원하게 블타바강의 전경이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강위로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의 모습이 왠지 여유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더 즐거웠다.1402년에 완공되어 600년 이상을 견뎌온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도시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그 자체였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고개를 돌리면 지나온 길 뒤로 프라하성과 말라스트라나 & 흐라트차니 지구가 보인다. 오후에 들리게 될 곳이라 짧게 설명만 들은지라 더 알 수는 없었지만 붉은 지붕으로 통일된 건물들이 아기자기한 모습과 함께 중세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다리를 혼자 걸으며 생각을 하다보니 왜 이곳이 그토록 연인들이 로맨틱한 장소로 꼽고 오고 싶어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아! 물론 다음번에 나도 그 연인들 중 하나이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이나마 들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세월이 오래된 만큼 유지보수를 위해서 곳곳에서 공사중이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문때문에 사람들이 만진자리가 반들반들하게 변해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다양한 조각상들을 지나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구시가로 향하는 길에 설치된 교탑이 보이고 구시가 광장으로 향하는 길이 나타난다. 구시가 광장에는 프라하의 명물이라 불리우는 천문시계와 구시청사, 틴성당등 다양한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구시가로 가는 길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카를교 최초의 성상인 "예수 수난 십자가상" 히브리어로 된 유일한 성상이라고 한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다리를 벗어나 구시가 초입에 이르러 다시 돌아보았을때 날씨는 이미 완연하게 맑아지고 멀리 프라하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도 유명한 사진 포인트 중 하나라고 안내 책자에 나와있었다. 다리를 건너온 우리가 향할곳은 구시가광장을 지나 점심식사를 하고 프라하성으로 가는 일정이라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했다.


 



Canon EOS-1D Mark II N @ 체코 프라하

.

.

.


 



SONY NEX-5@ 체코 프라하

.

.

.



 



SONY NEX-5@ 체코 프라하

.

.

.



여행전에 많은 기대와 걱정 두려움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적이 많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부담감과 설렘 그리고 약간의 외로움. 하지만 여행지에서 벌어질 새로운 어떤 일에 대한 기대감이 이 모든 걱정들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언어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히려 말이 통하지 않아서 즐거운 느낌?

아직 갈길이 멀다!!

 To be Continued.. 






추천과 공감은 곰탱이에게 큰힘이 됩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