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tyle] E-620으로 떠나는 나의 서울 문화 답사기 #2

2009. 5. 31. 20:2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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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간단히 촬영을 마치고( 2009/05/31 - [사진마을/풍경이야기] - [Design/Style] E-620으로 떠나는 나의 서울 문화 답사기 #1
) 실내로 이동해서 본격적인 박물관 구경에 나섰습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 규모가 크다보니 곳곳에 멋진 구조물들과 신경쓴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은은하게 밝혀줘서 사진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부로 걸어가는 도중에 천창을 통해서 들어온 햇살에 멋지게 들어온 플레어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조용한 평일오후에 책한권 들고 혼자 찾아와서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박물관의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네요


2층 전시실로 올라가서 벽면에 새겨진 문양이 조명과 어울어져 한편의 그림 같습니다.


사실 많은 전시관이나 박물관이 사진촬영 자체를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앙박물관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촬영은 허가를 하고 있어서 촬영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촬영이 허가 된다고 해도 워낙에 어두운 탓에 촬영이 쉽지만은 않은데 유기농의 경우 예전에 사용했던(이미 수년 전이지만) E-1에 비해서 노이즈가 많이 억제되어 마음껏 고감도로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DSLR을 사용하면서 점점 틀에 박힌 구도로 굳어버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유기농의 LCD가 저에게 또 다른 자유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있네요 이전에 포기해버린 낮은 구도와 높은 구도등 한층 촬영에 있어서 자유로워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3층에서 바라보는 창의 모습은 흡사 스타트랙의 엔터프라이즈호를 생각나게 하네요.. 빼곡하게 설치된 창틀이 독특한 형태의 구조미를 보여줍니다.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모두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겠지요





사람들이 떠나고 노을이 지는 박물관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오랜만에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건물.. 못다피운 건축에 대한 꿈이 어우러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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