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미친투어 D+1 #3 : 충남 태안 천리포항 ~ 만리포 해수욕장
왜목마을을 벗어나 충남 서산에서 친구의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한시간 반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학돌 초등학교라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건물이 반겨주더군요.. 사실 다음 목적지는 천리포에 위치한 수목원이었는데 너무 비싼 입장료와 바다까지 와서 풀을 봐야겠냐는 의견에 의해 급변경!! 근처에 있는 모항항으로 향했습니다. 가로등 위에 갈매기 녀석이 도도하게 반겨 주더군요. 조용한 포구의 풍경을 너무 잘 보여주는 천리포항의 풍경이었습니다. 방파제만 보면 무조건 달려가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멍~하게 서있는게 너무 좋더군요~ 짙은 색의 바다와 푸른 언덕 그리고 새파란 하늘이 그림처럼 어울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있네요. 방파제 넘어로 보이는 백사장이 천리포 해수욕장..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