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할때..
속이 터질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화가치민다. 도대체 뭐가 이렇게 화가 나는것인지 조차 알 수 없지만 지금 당장 이 화를 풀지 않으면 미쳐버릴것 같다. 근데 난 뭐때문에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거지?? 잠시 뒤돌아 생각하니 이 상황에 화내는것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화가 난건지도.. 뭐 세상 사는게 언제나 화내고 풀고 화내고 풀고.. 역시 닭대가리 붕어대가리로 사는게 최고인데.. 어따대고 화풀이할곳도 없고, 허름한 실내포차 구석탱이에서 지글지글 막창굽는 소리에 소주잔을 기울일 여유만 주어진다면 마음이 좀 풀릴것도 같은데 쩝.;;
200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