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완전정복 1탄] 서울도서관 회원증 발급 받으러 시청으로 가는 길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뺨을 스치..던 설날 연휴 시작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뚜벅이 코스프레까지 하면서 서울도서관을 방문하였다.

사실 이날의 목적은 팀 횽아의 전시회를 보는 것이었는데 얼마전 뉴스에서 서울시 도서관에서 회원증을 만들면 ebook 대여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구 시청사로 들어가는거라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신 청사보다 도서관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린다.

내부는 수수하게 꾸며져있고 새해에 걸맞는 장식들이 있다.

대부분 자원봉사로 이루어진 분들이라 추운날씨에도 고생하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짝에도 써있지만 들어가거나 나올 때 꼭! 문을 잘 닫고 다니자~!!

시간에 따라 회원증을 발급 받는 장소가 다른데 15시 전에는 2층 열람실에서 발급이 가능하고 15시 이후에는 1층이었던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서울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에서..

열람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간단하게 발급을 받고 이동을 했다.

2층 열람실에 들어서면 데스크에서 친절하게 다 안내를 해주신다.

가기 전에 꼭!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고.. 부득이하게 그냥 왔다면 열람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가입해도 된다.

서울에 온지 벌써 7년째인데 사실 시청엔 이제 겨우 2번째? 시청 광장에서 시위나 스포츠경기 관람은 해봤지만 도서관으로 바뀌고 나니 뭔가 좀 더 편안하고 포근해진 느낌이다.

아직 날이 추운데 벌써 스케이트장 철거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러고보니 한번도 가본적이 없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 청사와 구 청사의 오묘한 조합이 눈에 들어온다.

잘 뽑은 한 명의 사람이 내 생활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지 증명해주는 정말 좋은 예!

박원순 시장님 싸랑합니데이~

(나 지금 엄청 진지함. 궁서체로 작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