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두려웠다..

2012. 10. 14. 21:51이야기마을/오늘하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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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으실으실하던 몸이 결국 일을 치고야 말았다.
금요일 오후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더니 결국은 몸져눕고야 말았다.

아팠다. 서러웠다. 무서웠다.

토일 양일간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도움을 청하기도 힘들고 머리가 아파 일어날 수도 없었다.

기어가듯 약국에 가서 약을 들고 집으로 오는길에 알 수 없는 외로움과 우울함이 정신을 더 혼미하게 만들었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이토록 짙은 외로움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아프지말자. 건강을 지키고 마음을 다잡자. 엄마의 따뜻한 밥 한공기가 사무치게 그리운 밤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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