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tyle] E-620으로 느리게 걷기_F16으로 담다.

유기농은 바디 내장형 IS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왠만큼 촬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지요. 특히 IS 1, 2, 3으로 세분화된 기능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S 1 : 여러 손떨림 보정의 기능처럼 상하좌우 카메라 흔들림을 보정해줍니다.

IS 2 : 수평 상태에서 패닝촬영시 카메라 흔들림을 보정해줍니다.

IS 3 : 세로화면으로 패닝촬영시 카메라 흔들림을 보정해줍니다.

초점거리를 수동으로 입력이 가능한 것도 특징인데 IS버튼을 누르고 -+ 노출보정 버튼을 누르고 다이얼을 돌리면 초점거리를 수동으로 입력 할 수 있습니다. (초점 입력거리 : 8 ~ 1000mm 렌즈)

이런 멋진 기능을 이용해서 지하철의 일상을 F16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ZUIKO DIGITAL 9 -18mm 1:4-5.6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주말이지만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로 강남역 지하철이 가득했습니다.

밀려오는 사람들과 바쁘게 밀려나가는 사람들.. 물 흐르듯이 빠져나가고 밀려옵니다.

매일 다니는 지하철이지만 한번쯤 촬영해보고 싶은 생각만하고 실제로 실행하지는 못했던 사진입니다. 삼각대를 놓고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유기농의 IS기능을 이용해서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고 손으로 들고 촬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