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이어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 발표된 2종중 상위 제품인 9850을 선물로 받았다. SHE-9800은 ROCK에 어울리고 SHE-9850은 CLASSIC이나 발라드 같은 조용한 음악에 어울린다고 하는데 두가지를 비교해서 써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차이는 모르겠다. 다만 아마도 9800이 중저음이나 강한 비트에 맞게 만들어지고 9850은 저음보다는 고음역에 맞춰졌다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아무래도 며칠을 두고 더 써봐야 알 듯하다. 패키지는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 졌지만 이어폰 치고는 꽤 큰편이다. 쇼핑백까지 신경써서 제작한 흔적이 보인다. 밀봉된 스티커를 제거하면 내부에 깔끔한 패키지가 보여지는데 한쪽을 뜯어내야 열리는 2중 밀봉의 역할을 한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한..

우연한 기회에 필립스 신제품 발표회에 다녀오게 되었다. 다른 제품 발표회에도 몇번 가봤지만 대게는 썰렁하고 자기들만 좋아하다가 끝나기 마련인데 이번 발표회는 조금 달랐다. 압구정 "once in a blue moon"에서 진행되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 했는데 행사 준비부터 음식까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초대가수 이정과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제품에 대한 PT에 이어 공연과 협찬 증정 그리고 청음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오늘 공개된 신제품 2종의 청음할 시간을 주었다. 간호사 복장의 도우미들이 2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청음을 도와주었고 크게 ROCK과 CLASSIC으로 구분해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행사진행의 솜씨는 다른 곳에서 느낀 것 보다 훨씬 안정적이었고 결과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