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에 도전하세요!! 예스펜 오프라인 강좌 후기

2011. 10. 11. 13:57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SMALL



평소 만년필(필기구)를 흠모하던 C모군은 우연히 자주 들르던(만년필을 자주 지르던) 그래 펜(www.yespen.co.kr) 사이트에서 캘리그라피 강좌 신청을 보았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일단 구구절절하게 사연을 쓰고 수강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그만 잊고 지내고 있던 어느 오후



"최성일 고객님 되시죠?"
"네"
"아 여기 예스펜인데요~"
"네?"
"캘리그라피 강좌 신청하셨죠?"
"아아아아 네네네네네네네~"
"이번주 토요일부터인데 가능하시겠어요?"
"네네네네네네네 무조건됩니다~"
.
.
.





그렇다!

스팸인줄알고 시큰둥하게 전화를 받아서 아마도 담당자분이 꽤나 놀라신 눈치였다.(이 자리를 빌어서 사죄의 말씀을.. 쿨럭;)


암튼 그렇게 찰나의 기쁨을 즐기고 드디어 토요일!

소풍가기 전날 밤잠 설치는 초딩마냥 들뜬 마음으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부스스하게 강좌를 들으러 고고씽하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입력했지만 외부 간판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서 인지 찾기가 힘들어 전화를 해서 물어물어 가게 되었다.

하지만 오전에 너무 서두른 탓인지 촌스럽게 4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근처 ㅋㅍㅂㄴ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흡입하고 강좌를 들으러 갔다.

난 분명 카메라도 있고 아이폰도 있고 스마트폰이 2개나 되는데!!!

아 왜! 왜!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을까;


 



지도에 보이는 가스연맹(튜닝파크)건물 지하 1층에 YES PEN 매장이 있다. 원래 2층이다 지하로 확장 이전 하셨다고..

강사님 소개, 대표님 소개 등등이 지나고 오랜만에 잡아본 펜에 손가락은 저리고 내 손인데 맘대로 안되고....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러 버렸다.

알파벳을 첨 배우는 것 마냥 신나게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그러다가 손톱아래에 나무가시가 콱! 박히는 대형참사도 겪고 ㅠㅠ
(마취없이 발톱 뽑은만큼 아프다 ㅠㅠ)


그렇게 마무리 첫 강좌가 마무리 되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