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30. 17:50ㆍ이야기마을/취미이야기
지난 주말에 잠실 상성 모바일 샵에서 진행된 NX100 예판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NX100을 구매하시는 지인이 있어서 현장에서 같이 놀다가? 카메라를 탈취해서 잠깐 사용해본 소감을 적어보려합니다.
전작인 NX10을 한동안 사용해본 결과 광학성능에 걸맞지 않은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본의 아니게 디스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는데(흰색이 조금만 더 빨리 나왔다면 덜 했을 논란이죠!!) 이번에는 흰색과 검은색 모델을 동시에 발매하며 리프(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을 형상화)디자인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꾀한듯 합니다.
외부의 재질은 번들거리는 유광이 아닌 완전무광과 반광의 중간 어디쯤?의 코팅 느낌입니다. 쓰다가 벗겨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도색으로 인한 문제점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안감은 해소되는데 상판의 은색 플라스틱 느낌은 왠지 씁쓸하네요. 그래도 전면부의 그립감은 전작의 억지스러움을 벗어나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파지가 됩니다. 다만 손이 크신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약간 불편함을 호소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전원버튼의 위치와 형태는 정말로 다음버전에서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상판의 다이얼과 각종 버튼의 위치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잘 빠졌다는 느낌입니다만 역시나 많은 여백으로 인해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모양 뿐이더라도 아날로그 게이지 같은건 안되겠니?!!)
우측으로 상당히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다이얼과 각종 버튼들!!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여백이 많이 드러나게 되었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굉장히 신선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데코레이션을 위한 크롬라인등을 싫어하기에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디자인이 차라리 낫다 싶네요~
렌즈 좌측으로 보이는 iFn 버튼이 바로 문제의 그 i-Function 조절에 사용되는 버튼입니다. 저 버튼을 한번 누를때 마다 각종 모드가 변경되고 앞쪽의 포커스링을 돌려서 수치나 모드변경이 되는 형식입니다. 현재 감도, WB, 셔터스피트, 조리개 등이 변경되는데 아직은 생소한 기능이라 아무래도 손이 좀 덜가게 되지만 기존의 조리개나 셔속 조절에는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익숙해진다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듯 합니다.
특히나 유저들 사이에서 "광학의 삼성"이라 불리울 만큼 NX10과 함께 발매된 렌즈들이 호평을 받고 있고 속속들이 후속 렌즈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오니 힘들게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발빠르게 발전하는 삼성 카메라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유는 다른 브랜드들이 나름 긴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곧 있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NX10에서 iFn 렌즈 사용이 가능해질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NX10 White에 신형 렌즈들을 사용해보고 싶네요~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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