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Style] 비오는 날의 수채화_E-620(아트필터:거친필름효과)
2009. 5. 14. 00:02ㆍ이야기마을/취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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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흑백 필름과 수동카메라의 손맛에 빠져 한창을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가난한 대학생 신분으로 용돈이 뻔했기에 친구놈의 현상장비를 작업실 방 한켠에 빌려다 놓고 화장실에서 약품을 타고 물을 떠다 나르면서 몇시간씩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난다.
왜 흑백이냐? 물론 흑백의 매력이 있기도 하지만 집에서 컬러를 현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ㅅ-
각설하고 비가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 찐득하고 아련한 흑백필름의 느낌이 생각난다. 뭐 시절이 좋아져서 요즘은 작은 똑딱이 카메라에도 흑백 필터가 들어있어서 손쉽게 표현이 가능하지만 자글자글한 필름그레인의 느낌은 표현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본인은 사진을 업로드할 때 후보정을 잘 하지 않는다.. 이유는 당시의 느낌을 살리고 싶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E-620에 내장된 아트필터는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각 상황에 맞는 필터를 잘만 이용한다면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아트필터와 함께 포멧을 변형해서 찍어보면 아주 새로운 느낌과 사물을 조금 다르게 보는 방법을 익히게 되는 것 같다. 단순히 찍고 자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는 순간에 정사각형의 틀 안에 사물을 집어넣고 새로이 구성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왜 흑백이냐? 물론 흑백의 매력이 있기도 하지만 집에서 컬러를 현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ㅅ-
각설하고 비가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 찐득하고 아련한 흑백필름의 느낌이 생각난다. 뭐 시절이 좋아져서 요즘은 작은 똑딱이 카메라에도 흑백 필터가 들어있어서 손쉽게 표현이 가능하지만 자글자글한 필름그레인의 느낌은 표현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본인은 사진을 업로드할 때 후보정을 잘 하지 않는다.. 이유는 당시의 느낌을 살리고 싶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E-620에 내장된 아트필터는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각 상황에 맞는 필터를 잘만 이용한다면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아트필터와 함께 포멧을 변형해서 찍어보면 아주 새로운 느낌과 사물을 조금 다르게 보는 방법을 익히게 되는 것 같다. 단순히 찍고 자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는 순간에 정사각형의 틀 안에 사물을 집어넣고 새로이 구성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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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저녁.. 퇴근길 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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